세탁조 분해청소 방법 (통돌이, 드럼, 청소도구)
세탁기는 깨끗한 옷을 만드는 필수 가전이지만, 정작 세탁조 내부는 눈에 보이지 않아 곰팡이나 찌든 때가 쌓이기 쉽습니다. 주기적인 세탁조 분해청소는 세탁기의 수명을 연장하고 세탁물의 위생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통돌이, 드럼 세탁기 모두에 적용 가능한 세탁조 분해청소 방법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세탁조 분해청소가 필요한 이유
세탁조 분해청소는 단순한 세정제를 넣는 청소와는 다르게, 세탁기의 속살을 직접 청소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세탁기는 물이 닿는 내부에 세제 찌꺼기, 섬유 먼지, 피부 각질, 곰팡이균 등이 쌓이게 되며, 이를 장기간 방치하면 악취나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통돌이 세탁기는 구조상 물이 고이기 쉬운 틈이 많아 세탁조 뒷면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고, 드럼세탁기는 고무패킹 사이에 세균과 곰팡이가 자주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세탁조 클리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깊은 오염은 분해청소를 통해서만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탁조 분해청소는 보통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세탁 후 옷에서 냄새가 나거나 세탁조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경우 반드시 청소가 필요합니다. 세탁조 분해청소는 위생은 물론,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통돌이 세탁기 분해청소 순서
통돌이 세탁조 분해청소는 뚜껑을 열고 회전체(탈수통)를 분리하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작업 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물을 완전히 빼야 하며, 고무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세요.
1. 세탁기 상단 커버 제거: 나사를 풀고 드라이버로 커버를 들어 올립니다.
2. 탈수통 분리: 가운데 나사(일명 임펠러)를 제거하고 중심축을 분리하면 세탁조가 빠집니다.
3. 내부 청소: 빼낸 세탁조와 내부 벽면은 베이킹소다+식초나 과탄산소다로 닦아주고, 곰팡이가 많은 경우 락스를 희석하여 솔로 닦습니다.
4. 부품 건조: 깨끗이 헹군 후 완전히 건조한 뒤 역순으로 재조립합니다.
세탁조 분해청소는 생각보다 간단하지만, 나사 손상이나 부품 분실을 방지하려면 사진을 찍어가며 분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청소 전후 사진을 비교하면 확실한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 분해청소 방법과 주의사항
드럼세탁기의 세탁조 분해청소는 조금 더 복잡합니다. 특히 고무패킹 내부, 드럼 벽면의 찌든 때, 배수필터 등 다양한 부위에 오염이 쌓이므로 단계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전원 차단 후 배수필터 분리: 아래쪽 배수 필터를 열고 물을 완전히 빼냅니다.
2. 고무패킹 청소: 칫솔이나 작은 솔로 고무 틈 사이를 세척하고, 곰팡이가 있으면 락스를 면봉으로 도포합니다.
3. 드럼 내부 분해: 전문가용 공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이 단계는 자가 분해보다 업체를 통한 청소가 안전합니다.
4. 도어 유리 세척: 이물질이 끼기 쉬운 도어 내부도 함께 닦아줘야 세탁 후 냄새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는 구조상 분해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내부 드럼까지 청소하려면 전문 세탁조 분해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배수 필터, 고무패킹, 문 틈새 등은 주 1회씩 관리해도 곰팡이와 냄새를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조 분해청소는 처음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 번 익히면 이후에는 DIY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정기적으로 관리한다면 깨끗하고 향기로운 세탁 환경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조 청소,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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